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그리고 가정내 안전

중2 아들의 국어과제.
"사랑방 손님과 어머니의 한 장면을 모티프로 신문기사 작성하기"

아들은 옥희가 벽장에 숨어있다가 엄마를 놀라게하는 장면을 모티프로 한 신문기사를 작성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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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 6월 1일, 수원시 매탄동에 거주하는 A씨는 가슴이 철렁하는 경험을 했다. 장을 보느라 귀가가 늦었던 A씨는 집으로 들어서며 딸 B가 안보인다는 것을 알게됐다. 유치원을 마치고 진작 집에 와있어야할 아이가 보이지 안았던 것이다.

깜짝 놀란 A씨는 자신의 오빠, 어머나와 함께 동네를 곳곳을 돌아다녀봤지만 딸의 모습은 찾을 수 없었다.
망연한 A씨는 집으로 돌아와 주저앉아 서러운 눈물을 흘렸다. 일찍이 남편을 여의고 혼자 힘으로 딸을 키워왔던 A씨는 딸에 대한 사랑이 누구보다 각별했다. 하지만 며칠 전 딸에게 성을 냈던 기억에 미안함과 안타까움의 눈물을 흘릴 수 밖에 없었다.

그러던 중 문득 벽장에서 흐느끼는 소리가 들리는 것같더니 벽장문이 열리며 딸이 달려나왔다. A씨는 다시 안도의 눈물을 흘렸다. 벽장에 숨어있던 아이가 원망스러워 가볍게 혼을 내기도 했지만  이렇게 무사히 다시 만날 수 있음에 감사했다.

최근 코로나로 인해 실내생활이 많다보니 가정내 안전사고가 많다. 특히 나이가 어린 아이들은 가정내 여러 장소, 가구, 물건 등에 관심이 많아 사고가 잦은 편이다. 전문가들은 이에 각 가정의 어른들에게 가정내 안전사고에  예의주시하고 수시로 자녀들에게 안전교육을 하기를 권하고 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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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 이게 이렇게도 연결되나??ㅋㅋㅋ
자식 키우는 재미야 여러가지가 있겠지만,
저는 요즘 아들녀석 과제 읽은 재미가 있더라구요.
자랄 수록 매번 새로운 형태의 기쁨을 주는 것 같습니다.^^